2/어? 오타쿠다

위시리스트

림헤 2024. 11. 7. 19:59

안녕하세요?
처음 뵙겠습니다
오늘부터 티스토리에 신세 좀 지겠습니다
영원히...




저는 옷을 정말 좋아하는데요
그러나 돈이 없습니다
그래서 아이쇼핑을 하며 ‘만약 내가 이 옷을 산다면...’을 상상하는 게 취미예요
오늘은 제 위시리스트 몇 가지를 공개할게요

참고: 제 추구미는

대충 이런 느낌입니다
체크무늬 들어가면 가산점

당연하지만 광고 아닙니다
생각해 보니 광고였으면 제가 제품 후기를 남겼겠네요
자의식 과잉이 좀 심했다




리뉴드


운명처럼 인스타 광고가 알려줘서 진짜 최근에 발견한 빈티지샵인데요
디자이너 브랜드라고 하나요...
무신사 입점 브랜드 제품이 많이 올라옵니다
그리고 OOTJ 바지도 꽤 올라오는 것 같더라고요

흑청바지가 사고 싶음
이거 어디 제품이더라
어반드레스 제품이래요
다른 거 다 좋은데 밑단 길이를 몰라서 고민 중임
저는 밑단이 넓은 바지를 선호하기 때문에!

후기 찾아보고 살 마음 접었습니다
사놓고 안 입을 것 같음

엠엠엘지 유행했을 때 딱 이 디자인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었음
그러나 지금 추구미와는 맞지 않네요...
그럼에도 살까 말까 고민 중인 이유!

너미친거야

그러나 이 친구도 후기 찾아보고 안 사기로 결정했습니다
S 사이즈면 샀을 텐데 M 사이즈라 하핬

블랙업 제품이라고 합니다
다 좋은데 비슷한 체크무늬를 가진 치마가 있어서 고민 중

체크에
미친
아이...
정말 귀여운 패딩인데 저는 이미
패딩이 있어서 사진 않을 듯합니다

그리고 패딩 같은 경우 입어보고 사는 걸 선호해요
전에 사이즈 애매한데 싸서 산 패딩이 있었는데 망한 경험이 있어서......
패딩은 정말 큰돈이 들더라도 입어보고 좋은 거 사세요

하 근데
저는 패딩을 별로 안 좋아해요(얘 뭐지)
왜냐하면
못생김.
뭘 어떻게 코디해도 못생김
그리고 너무 거추장스럽고...못생김
제가 못생긴 패딩만 산 걸까요
어떻게 코디해야 할지 모르겠어요
그리고 구스다운이나 덕다운이 좋긴 한데 이런 제품은 생산 과정 보면 안 사고 싶어지거든요
그래서 솜패딩 샀더니 나중에 솜이 다 뭉쳐서 밑부분만 빵빵해짐

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재희의 첫 등장 장면 때 김고은 님이 입은 저지예요...
이걸 입는다고 제가 구재희가 되는 것도 김고은 님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오타쿠란...손민수를 하고 싶어 하는 존재
그러나! 사려고 보니까 품절
가라...
만약 샀어도 저 무늬가 입술이라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고 혼자 위안 삼고 있어요...사실넘사고싶었어요ㅠㅠ
언젠가 빈티지샵을 둘러봤는데 이 져지랑 마주쳤고 마침 얘를 사도 큰 타격이 없는 재정 상태라면 사도록 하겠습니다

빈티지는 진짜 고민하는 순간 이별하는 거라 보면 됨
저는 이걸 꽤 많이 느꼈는데도 여전히 고민하고 후회합니다

이거는 진짜 1년 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여러 가지 유로 안 샀거든요
잊고 지내다가 리뉴드에서 마주쳤는데 역시나 품절
연이 아닌가?ㅠㅠ
자기 위로: 같은 디자인인데 색상만 다른 제품을 한 번 입어봤었는데 핏이 좀 어정쩡했던 것 같긴 해요
그리고 같은 라인인 져지 있는데 밑단이 늘어나는 재질이 아니라 조금 불편함 핏도 배 나온 사람 같음ㅜ



오리엔트 드레스


추구미가가득한빈티지샵.
50% 세일한다고 하더라고요
또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지
왜냐면 여기 제품은 빈티지인데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...(용돈으로 먹고사는 대학생 기준)

치마가 사고 싶어서 치마 위주로 봤어요

이거 다 좋은데 가격이 좀 걸림
사실 2만 원 대여서 비싼 건 아니거든요
그러나 저는 빈티지 치마에 이만 원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...더 큰 세일 할 때까지 남아 있으면 살 지도?!

이런...이런 랩스커트 느낌의
치마가 좋다...바지랑 레이어드 하고 싶어요
얘는 가격도 좋은데 색이 좀 걸림 어두운 색을 사고 싶어서

정말 넘넘 좋은데!! 마찬가지로 색깔이 아쉽다
애초에 이런 디자인이 평소 입는 옷이랑 코디하기엔 거리가 좀 있어서 고민이네요


더바이닐하우스

인스타 광고로 자꾸 보여주는데 그대로 사랑에 빠진 옷
그러나 너무 비싸요...오리엔트 드레스 옷 세 벌 다 사도 얘 한 벌보다 쌀 듯

슬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
더바이닐하우스도 얼마 전에 세일했었는데
그게 블프세일이었나
애초에 공홈이 아니었나;;;
아무튼 사게 된다면 세일을 노리든가 번개장터를 뒤지든가 엄빠찬스를 쓰든가 할 것 같아요


카비시

여기도 세일 크게 했었는데!! 무슨 세일인지 까먹음 찾아보니까 아웃렛 세일이네요
세일 끝나도 이 모자는 세일가로 팔길래 고민 중입니다
안 깊고 챙 납작한 모자가 사고 싶은데 이 녀석이 그런 녀석임!
아 근데 뭔가 심심한 것 같아서...너무 바라는 게 많나
걍 내가 하나 만드는 게 빠를 듯


마이딥블루메모리즈

여기도 한 달 전쯤에 재고처리 세일인가 한다고 해서 구경했었어요
지금은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네
가슴에 있는 프린팅이 마음에 들어요
등에도 같은 프린팅이 있다!!
지금은 겨울 옷 사는 게 우선이라 안 사는 중입니다 걍 맨 처음 봤을 때 샀어야 했는데


말퀴리 빈티지


아디다스 져지가 사고 싶어지는 마음으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...

귀여운 것 같음
저는 파이어버드 로고가 그냥 삼선? 로고보다 귀여운 것 같아요

이거...처음 발견했을 때 얘 사면 진짜 통장에 0원 남아서 고민하다가 그냥 사야겠다고 마음먹으니까 이미 다른 사람이 샀더라고요
그 후로 이 제품만을 찾아다니고 있어요...
번장에 올라온 것보다 여기 올라온 게 더 쌌음
고민하다가 놓친 져지만 38839벌...


헤임

여기도 세일한다고 해서 구경했는데 제가 알던 스타일이랑 좀 달라졌더라고요?! 초기엔 되게 귀염~사랑스러운~ 그런 느낌이었는데 거기에 약간 요즘 유행하는...코이세이오, 오헤시오 그런 브랜드의 분위기가 더해진 느낌이었음
아닌가
아무튼! 목도리가 귀엽더라고요 다른 색상도 있었음! 배색 부분이 주머니 같은 거였던 것 같아요=최종귀여움


블랙업

예~~~~전에 소녀나라 이런 곳에서 옷 사입을 때
블랙업은 키 크고 좀...언니. 느낌

(더좋은표현이있을것같은데제어휘력으로는이게최선입니다, 양해부탁드려요 근데뭔말인지아시겠죠)

나는 사람들이 입는 브랜드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약간 분위기가 바뀌었더라고요
바뀐 지 한참 됐긴 하지만
세일한대요
그래서 구경 갔더니...

찾았다...
이상적인 카고바지...
제가 카고바지를 고르는 기준: 주머니가 자기주장을 심하게 해야 함, 약간 투박한 주머니, 근데 주머니나 밑단 같은 곳에 지퍼 달리면 안 됨, 스키니핏은 용납 못 함, 통 넓어야 됨, 빈티지인 거 티 나면 좋겠음
이 기준에 맞는 카고바지를 빈티지가 아닌 제품으로 찾다니...
유니섹스 제품이라 고민되네요
키 조금만 더 컸으면 바로 사는 건데ㅠㅠ
검정, 베이지, 카키 이렇게 있고
저는 산다면 카키를 사지 않을까
합니다



사실 더 있는데 오블완 챌린지 참여해야 해서요!
다음 기회에...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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